오세훈 "與 임성근 판사 탄핵 추진, 사법부 목줄마저 죄나"

권오석 2021. 1. 29. 1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사법 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소추를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기 진영에 불리한 판결을 하는 판사들을 대놓고 위협해 길들이고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전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들은 이제 삼권 분립과 법치주의의 최후 보루인 사법부의 목줄마저 죄고 있다"며 "안하무인의 오만한 민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국민과 서울시민 여러분밖에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기 진영에 불리한 판결한 판사 대놓고 위협해 길들이나"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사법 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소추를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기 진영에 불리한 판결을 하는 판사들을 대놓고 위협해 길들이고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이데일리DB)
오 전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들은 이제 삼권 분립과 법치주의의 최후 보루인 사법부의 목줄마저 죄고 있다”며 “안하무인의 오만한 민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국민과 서울시민 여러분밖에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당 판사는 현재 1심에서 무죄를 받고, 2심이 진행 중이다. 당론은 아니라고 하지만 ‘눈 가리고 아웅’인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며 “자기 진영에 불리한 판결을 하는 판사들을 대놓고 위협해 길들이고 재갈을 물리겠다는 게 아니면 무엇이겠느냐”고 주장했다.

아울러 “부디 저 오세훈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을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도 덧붙였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