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2명 다치고 시설피해 속출..코로나검사소 2곳 운영중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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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강풍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바람에 날린 시설물에 맞아 2명이 다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두 곳이 시설 파손으로 운영을 중단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 용산 한남공영주차장과 경기도 과천시청 주차장 등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가 강풍 피해로 운영을 중단했다.
중대본과 지자체에서는 강풍에 대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 177곳의 시설을 고정하거나 운영을 중지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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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전국에 강풍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바람에 날린 시설물에 맞아 2명이 다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두 곳이 시설 파손으로 운영을 중단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남 완도 해상에서는 화물선 1척이 침몰해 1명이 실종됐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 오전 10시30시까지 한랭질환자 1명이 발생했으며, 강풍 등으로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서울에서 행인 1명이 공사장 가림막에 맞아 다쳤고 부산에서도 건물 패널이 떨어져 1명이 부상했다.
이날 오전 8시 32분께는 완도 여서도 남동쪽 9.3㎞ 해상에서 제주 선적 화물선 삼성1호(3천582t)가 침몰해 승선원 9명 중 8명이 구조되고 1명은 실종됐다.
강풍에 따른 시설물 피해는 모두 35건으로 집계됐다.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대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곳곳에서 건물 외벽이 떨어지거나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서울 용산 한남공영주차장과 경기도 과천시청 주차장 등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가 강풍 피해로 운영을 중단했다. 과천시 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는 이날 중으로, 한남공영주차장 검사소는 30일에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충남 공주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설비 고장으로 전날 오후 신관동 일대 962세대가 3시간가량 동안 정전을 겪었다. 현재는 복구 완료된 상태다.
계량기 동파는 272건이 발생했다.
도로는 전남 구례와 진도, 전북 남원, 경남 함양, 제주 등의 산간 도로를 중심으로 8곳이 통제되고 있다.
선박은 72개 항로 여객선 93척과 53개 항로 유·도선 69척의 발이 묶여 있다.
항공편은 모두 정상 운항 중이다.
국립공원은 무등산·지리산·내장산·덕유산 등 6개 국립공원 159개 탐방로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중대본과 지자체에서는 강풍에 대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 177곳의 시설을 고정하거나 운영을 중지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또 양식장 등 수산 시설 1만4천380건을 결박하고 선박 2만3척172척을 대피시켰다.
소방은 인력 1천930명과 장비 547대를 동원해 파손된 간판과 낙하물 등에 대해 모두 397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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