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방구석에서 예술 책 읽은 사람 많았다

박지현 입력 2021. 1. 29. 1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 19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이번 겨울 사람들은 집에서 책으로 예술을 즐기고 배운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 김태희 예술 MD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외출이 어려워지고, 전시회나 공연장 방문이 제한되면서 집에서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예술 분야 도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도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 만큼 예술 분야 도서의 성장세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 19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이번 겨울 사람들은 집에서 책으로 예술을 즐기고 배운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29일 예술 분야 도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올해 초 예술 분야 도서 판매량이 3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그림 그리기나 클래식 감상 등의 취미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방구석미술관/조원재/블랙피쉬
예스24에 따르면 올해 초인 이달에는 '방구석 미술관', '방구석 미술관 2: 한국',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 등 미술을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는 도서를 비롯해 '김락희의 인체 드로잉', '누구나 쉽게 그리는 마법의 수성펜 수채화: 기초 중급편', '시크릿 캐릭터 드로잉' 등 드로잉 관련 도서, '90일 밤의 클래식', 'LP로 듣는 클래식',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 등 클래식 음악 관련 도서가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인기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의 운영자 조원재 작가의 교양 미술서 '방구석 미술관'은 도서가 출간된 2018년 8월 이후 매년 꾸준히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기록하고 종합 베스트셀러에도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방구석 미술관' 출간 이후 예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도서가 다수 출간되는 등 예술 분야 도서 트렌드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예술 분야 도서의 주요 구매자는 40대가 41.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30대도 24.6%의 비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녀 성비는 3 대 7로 여성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예스24 김태희 예술 MD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외출이 어려워지고, 전시회나 공연장 방문이 제한되면서 집에서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예술 분야 도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도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 만큼 예술 분야 도서의 성장세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