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이 빚은 함양곶감 경매 종료..16억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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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왕의 곶감'으로 불리는 함양 곶감 경매가 지난 28일 총 16회를 끝으로 곶감 경매를 공식 종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이상저온과 긴 장마로 원료감 수확량이 대폭 감소했으나 그간 쌓아온 농가의 기술력에 천혜의 자연환경이 더해져 고품질 곶감 생산으로 이어져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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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왕의 곶감'으로 불리는 함양 곶감 경매가 지난 28일 총 16회를 끝으로 곶감 경매를 공식 종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이상저온과 긴 장마로 원료감 수확량이 대폭 감소했으나 그간 쌓아온 농가의 기술력에 천혜의 자연환경이 더해져 고품질 곶감 생산으로 이어져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번 경매에는 1200여 농가가 참여해 2만2000접 가량의 물량이 거래돼 지난해 보다 4억원이 증가한 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서 서하면 반정마을 박대성씨가 만든 단성시가 한 접에 20만3000원으로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대시 18만원, 대봉 및 고종시가 16만원의 순이었다.
군 관계자는 “함양곶감은 지리적표시등록 임산물 제39호로 등록된 가운데 생산이력제가 운영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곶감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는 곶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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