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지난 아들 남기고 참전한 '김 일병'..70년 만에 유해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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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에서 전사한 고 김성근 일병과 고 조창식 하사의 유해가 확인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10년 4월13일 강원 춘천시 북사면에서 발굴한 유해가 고 김성근 일병으로, 2017년 6월27일 강원 인제시 서화면에서 발굴한 유해가 고 조창식 하사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초장동에서 태어난 고 김성근 일병은 춘천~화천 진격전(1950년10월4일~10월8일)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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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에서 전사한 고 김성근 일병과 고 조창식 하사의 유해가 확인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10년 4월13일 강원 춘천시 북사면에서 발굴한 유해가 고 김성근 일병으로, 2017년 6월27일 강원 인제시 서화면에서 발굴한 유해가 고 조창식 하사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2000년 4월 유해발굴 첫 삽을 뜬 이후 159번째, 160번째 신원확인이다.
부산 초장동에서 태어난 고 김성근 일병은 춘천~화천 진격전(1950년10월4일~10월8일)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인은 결혼 1년 만에 부인과 돌을 갓 지난 3대 독자 아들 하나만 두고 참전했다. 고 조창식 하사는 충북 괴산 출신으로 8사단 소속으로 참전해 노전평 전투(1951년8월9~9월18일)에서 전사했다. 결혼하지 않아 직계 유족이 없다.
고인들은 다음달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 뒤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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