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258야드 꼴찌지만.. 51세 최경주 '송곳 아이언'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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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 노장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모처럼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주 44개월 만에 우승컵을 안은 김시우도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2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북코스(파72)에서 열린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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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파머스인슈어런스 첫날
그린적중 83%· 벙커세이브 100%
버디 6개… 선두와 2타차 공동4위
김시우, 노승열과 4언더 공동21위
2주 연속 우승 향해 ‘굿 어프로치’
51세 노장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모처럼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주 44개월 만에 우승컵을 안은 김시우도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2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북코스(파72)에서 열린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냈다. 6언더파 66타를 친 최경주는 개리 우드랜드(미국) 등 12명과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2014년과 2016년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경주의 평균 비거리는 258야드로 156명 중 꼴찌였다. 젊은 후배들에 비해 40∼50야드 뒤지는 핸디캡을 최경주는 83%가 넘는 그린 적중률과 벙커 세이브 100% 등 정확도 높은 샷으로 만회했고 전반과 후반에 각각 버디 3개씩 챙기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패트릭 리드(미국)와 알렉스 노렌(노르웨이)이 8언더파 64타로 공동선두이고, 스코티 셔펠레(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3위다.
지난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우승으로 PGA 통산 3승을 신고한 김시우는 북코스에서 버디 3개,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역시 북코스 10번 홀에서 출발한 노승열도 후반에 4타를 줄여 김시우와 함께 공동 21위로 출발했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남코스(파72)에서는 라이언 파머와 피터 맨너티(이상 미국)가 나란히 6언더파를 기록했다. 파머와 맨너티를 제외하고 1라운드 상위권 대부분은 북코스에서 경기한 선수들로 채워졌다. 임성재는 북코스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마스터스 이후 10주 만에 PGA투어에 복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세계랭킹 2위 욘람(스페인)은 남코스에서 각각 4언더파와 3언더파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까다로운 남코스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버디와 보기를 5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 72타로 공동 88위, 이경훈도 남코스에서 2오버파 74타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진행된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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