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여친 생일 축하하다.. 방역규정 어겨 과태료 54만원

전세원 기자 2021. 1. 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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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9일 오전(한국시간)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최근 프랑스와 국경을 접한 이탈리아 북서부 발레다오스타주의 스키 마을 쿠르마유르를 여행했다.

발레다오스타주는 이탈리아 정부에 의해 코로나19 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외부인의 주내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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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9일 오전(한국시간)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최근 프랑스와 국경을 접한 이탈리아 북서부 발레다오스타주의 스키 마을 쿠르마유르를 여행했다. 발레다오스타주는 이탈리아 정부에 의해 코로나19 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외부인의 주내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연고지인 피에몬테주 토리노에 거주하고 있으며,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27번째 생일에 맞춰 26∼27일 이틀간 쿠르마유르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게스는 호날두와 함께 스노모빌에 앉아있는 영상을 SNS에 올렸고, 현지 언론이 방역 규정 위반 혐의를 제기했다. 논란이 되자 로드리게스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호날두 커플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선 전 세계에서 8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9일 오전 8시까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1만5507명, 사망자는 8만7381명이다. 호날두 커플이 발레다오스타주로 여행을 간 사실이 경찰에 의해 확인되면 1인당 400유로(약 54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해 10월 중순 포르투갈대표팀에 소집돼 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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