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요양시설 확진자 잇따라..시설 전체 폐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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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지역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29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 A요양병원 간병인(구로구 794번)이 28일 서울 구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천안지역 B요양시설에서도 이용자 등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다음달 3일까지 시설 전체를 폐쇄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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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지역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29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 A요양병원 간병인(구로구 794번)이 28일 서울 구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요양병원에는 종사자 147명과 입소자 179명이 있으며 주기적 검사를 통해 종사자 147명은 검사를 모두 완료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간병인이 머문 호실 등은 물론 전체 시설을 방역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천안지역 B요양시설에서도 이용자 등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다음달 3일까지 시설 전체를 폐쇄조치했다.
B요양시설 이용자인 천안 821번 확진자는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또 다른 이용자와 접촉자 등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총 6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안 821번 확진자는 천안시가 추진하는 요양시설 전수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34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16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천안시는 4~5일 주기로 전수검사를 추가로 진행해 감염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천안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종교시설 관련 대안학교 등에 대한 파악에도 나섰다. 현재 지역내에 있는 대안학교는 총 9곳으로 이 가운데 6곳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며 3곳은 방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시는 방학 중인 3곳에 대해서 개학 전까지 학생과 교직원 등 관계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인근 아산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40대(아산 261번)가 자가 격리 13일째인 28일 검체 채취를 거쳐 2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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