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재, 윈터투어 1차 대회 우승..악천후로 최종라운드 취소

정대균 2021. 1. 29.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년 만에 부활한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 1회대회가 기상 악화로 1라운드로 우승자를 가렸다.

우승자는 시드전을 거쳐 올해 4년만에 투어에 복귀한 '투어 9년차' 서명재(30)다.

그는 이어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한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개명 후 참가한 QT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코리안투어 시드를 얻었고, 윈터투어 1회 대회에서도 우승한만큼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PGA윈터투어 1차대회 우승자 서명재. /사진=KPGA
[파이낸셜뉴스]7년 만에 부활한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 1회대회가 기상 악화로 1라운드로 우승자를 가렸다. 우승자는 시드전을 거쳐 올해 4년만에 투어에 복귀한 '투어 9년차' 서명재(30)다.

전날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서명재는 29일 군산CC 전주-익산코스(파71·7143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최종 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되는 바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새벽에 내린 폭설로 경기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었다.

깜짝 우승 영예를 안은 서명재는 “얼떨떨하다. 어제 고생한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보람차다. 우승은 기대하지 않았고, 프로 데뷔(2009년) 이후 첫 우승이라 더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윈터투어 2회 대회도 참가할 계획이다. 올 시즌을 위해 체력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드라이버 평균 거리가 260~270야드라 거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명재는 기나긴 부진을 터널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에 서정민에서 명재로 이름을 바꿨다. 그는 “가족 권유도 있었다. 부모님께서 작명가를 찾아가셨는데, 원래 이름에 갤러리가 없다고 했다더라. 골프 선수는 많은 갤러리 앞에서 경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 그래서 개명했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한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개명 후 참가한 QT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코리안투어 시드를 얻었고, 윈터투어 1회 대회에서도 우승한만큼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