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배 위에서 희로애락을 담다 [TV와치]

장혜수 2021. 1. 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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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앞둔 '도시어부2'가 시청자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1월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도시어부 팀이 가수 KCM과 함께 통영에서 참돔, 부시리 낚시 대결을 펼쳤다.

매서운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은 도시어부 팀의 낚시 열정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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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혜수 기자]

종영을 앞둔 '도시어부2'가 시청자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1월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도시어부 팀이 가수 KCM과 함께 통영에서 참돔, 부시리 낚시 대결을 펼쳤다.

지상렬이 배지거지의 설움을 날릴만한 엄청난 크기의 참돔을 잡았다. 참돔은 47cm로 그가 김준현을 누르고 1위에 등극했다. 이날 이덕화는 지팡이를 짚고 절뚝거리며 등장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배에 올랐다. 좋지 않은 몸 상태와 다르게 심상찮은 어복이 따르면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도시어부 팀은 마지막 출조에서도 완벽한 끝매듭에 가까운 그림을 그렸다. 부진한 성적을 탈출하게 된 지상렬, 어느덧 성장해 이제는 최소 평타를 치게 된 김준현, 시즌1부터 함께해 매너리즘이 올 법한데도 부상 투혼을 하는 이덕화 등 예상치 못한 도시어부 팀의 활약이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매서운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은 도시어부 팀의 낚시 열정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마지막 이야기 예고 편이 그려졌다. 시즌2를 마치는 도시어부 팀의 소감이었다.

김준현은 “사람이 1년간 지내면서 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설레는 게 힘들잖아요. 설렘을 갖고 사는 게 참 좋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설레는 취미를 갖게 해줘서 진짜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덕화는 “누가 각본을 써준다고 해도 어떻게 그렇게 쓰겠냐. 어떻게 매번 기적 같은 일들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상렬은 “‘도시어부’는 내 인생의 학교다. 배워야겠다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도시어부는 나의 고향이다. 제 스트레스를 푸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태곤은 “저희는 늘 행복할 것 같고, 같이 즐기면서 늙어갔으면 좋겠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전했다.

도시어부 팀 입에서 직접 전해지는 말을 통해 그동안 '도시어부2'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온 힘을 다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전보다 성장한 모습과 변함없이 열정적인 모습이 진한 감동을 남겼다. 결국, 배 위에서 인간의 희로애락이 담긴 장면들이 시청자들까지 소회를 털어놓게 했다.

시청자들은 "도시어부2 보면서 웃음을 찾은 듯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시즌3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낚시를 좋아하는 1인으로서 너무도 기다려지는 목요일입니다" "더이상 재미는 필요 없습니다. 충분합니다. 넘치는 웃음 주신다고 다들 고생 많았습니다. 덕분에 행복한 1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얼른 시즌3 해주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이 방송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내며 벌써 시즌3에 대한 궁금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측 관계자는 1월 28일 뉴스엔에 "'도시어부2'가 오는 2월 4일 59회를 끝으로 시즌 종영한다"고 밝혔다. 종영 후 휴식기 동안 재정비를 한 후 시즌3로 돌아올 예정. (사진=채널A ‘도시어부2’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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