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영구채' 계절 DGB·KB지주 새해 첫 주자

2021. 1. 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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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금융지주사들의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 영구채) 발행 러시가 다시 시작됐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으로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KB금융지주도 41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앞서 KB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국내 금융지주 중 최초로 ESG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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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지주, ESG채권 1000억
KB지주도 최대 6000억 추진

새해 들어 금융지주사들의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 영구채) 발행 러시가 다시 시작됐다. DGB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첫 주자로 나섰다. 금융지주사들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것은 운영자금 목적의 기타기본자본 확충을 통해 BIS자기자본비율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으로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5년 콜옵션을 조건으로 다음달 16일 수요예측을 통해 23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인수단으로는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ESG채권은 친환경 및 사회적 가치창출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지속가능채권을 말한다.

DGB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수요예측서 890억원을 받았던 지난해 9월 500억원 이후 처음이다.

KB금융지주도 41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원까지 바라보고 있다. 5년·10년 콜옵션으로 다음달 8일 수요예측을 통해 19일에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 키움증권이며, 인수단으로 현대차증권과 메리츠증권, KB증권 등이 짜여져 있다.

앞서 KB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국내 금융지주 중 최초로 ESG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애초 3000억원 규모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8540억원이 몰리면서 5000억원으로 증액발행했다. 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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