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1군 캠프 합류하는 신인 김휘집..롤모델 김하성 쫓는다

나연준 기자 2021. 1. 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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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고의 유격수 김하성(26·샌디에이고)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큰 과제로 떠오른 키움 히어로즈가 신인 내야수 김휘집(19)을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 시켜 눈길을 끈다.

김하성이 강정호의 공백을 메우며 빠르게 성장했던 것과 같이 김휘집이 리그에 빠르게 적응한다면 키움에게는 최고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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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에 1라운드에서 지명된 김휘집.(키움 히어로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KBO리그 최고의 유격수 김하성(26·샌디에이고)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큰 과제로 떠오른 키움 히어로즈가 신인 내야수 김휘집(19)을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 시켜 눈길을 끈다.

키움은 오는 1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1시즌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신인 선수 중에서는 장재영(19)과 김휘집 두 명이 1군과 함께 훈련을 실시한다.

키움의 1차 지명 신인 장재영은 KBO리그의 미래로 평가받는 유망주다. 150㎞가 넘는 빠른 공이 주무기로 키움은 구단 역대 신인 최고인 9억원의 계약금을 안겨주기도 했다. 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키움에 지명된 신일고 출신 김휘집은 부드러운 풋워크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수비능력, 뛰어난 타격 메커니즘, 장타력 등을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 받는다. 3학년이었던 2020년에는 23경기에서 타율 0.303(76타수 23안타) 4홈런 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1의 성적을 올렸다.

키움의 2021시즌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하성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이다. 프로 5년 차에 돌입하고 유격수를 비롯해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김혜성이 유력한 대안이다. 김혜성은 2020시즌 수비율 0.983으로 좋았고 유격수로도 441⅔이닝을 소화, 실책을 단 4개밖에 범하지 않았다.

당장은 공백을 충족시키지 못하겠으나 김휘집은 미래를 보고 키워볼 카드다. 키움은 김휘집을 지명하며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키움의 육성 시스템을 거친다면 대형 내야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휘집은 지명 후 롤모델로 김하성을 꼽으며 "파워와 수비, 송구 모두 좋다. 많이 닮고 싶다"고 밝혔다. 김하성이 강정호의 공백을 메우며 빠르게 성장했던 것과 같이 김휘집이 리그에 빠르게 적응한다면 키움에게는 최고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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