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주만에 또 부산행.."가덕도法 野반대해도 처리"

윤명진 기자 2021. 1. 29.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9일 4월 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부산을 찾았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부산 지역에서 자중지란을 벌이는 사이 민주당은 재차 2월 임시국회 내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 처리를 강조하며 추격의 기세를 몰아가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 당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부산 시민 여러분께 더 이상의 희망 고문을 드리지 않겠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거듭 드린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왼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이 29일 부산시 당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특별법’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변성완·박인영 예비후보, 이 대표, 김영춘 예비후보. 연합뉴스

이낙연, 현장 최고委 열어

‘사퇴회견’ 野자중지란 공략

부·울·경 갤럽 여론조사서

국민의힘 1주새 7%P 하락

“보수언론 보는 부산시민 한심”

민주 박재호 의원 막말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29일 4월 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부산을 찾았다. 부산 방문은 최근 2주 사이 두 번째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부산 지역에서 자중지란을 벌이는 사이 민주당은 재차 2월 임시국회 내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 처리를 강조하며 추격의 기세를 몰아가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 당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부산 시민 여러분께 더 이상의 희망 고문을 드리지 않겠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거듭 드린다”고 했다. 이어 “제1야당도 특별법 처리에 동참하겠다고 빨리 약속하기를 바란다. 설령 야당 지도부가 반대한다고 해도 저희는 갈 길을 가겠다”며 야당과 각을 세웠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부산의 최대 현안인 가덕도신공항에 대해 여전히 애매한 스탠스를 취하는 것을 약점으로 보고 집중 공략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현장 최고위를 마친 뒤에는 부산시장 예비후보인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박인영 부산시 의원 등과 함께 부평 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서부산 의료원 부지도 찾아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이 대표 취임 회의 이후 첫 번째 현장 최고위원회의다. 민주당은 지난주 전국 순회 정책 엑스포를 부산에서 시작한 바 있다. 민주당은 2월 중으로 부산을 다시 찾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9%로 나타나 전주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부산시당위원장인 박재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부산에 계시는 분들은 조중동(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티조(TV조선), 채널A를 너무 많이 본다”며 “어떻게 나라 걱정만 하시는지 한심스럽다”고 말해 상승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지난해 4월 이해찬 당시 대표가 “부산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박 의원은 최고위 후 곧바로 “본심과 다른 잘못된 발언”이라며 “시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