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com 유망주 랭킹에서는 제외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MLB.com이 유망주 랭킹을 발표했다. 김하성은 빠졌다.

'MLB.com'은 29일(한국시간) 2021시즌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을 발표했다. 이들의 유망주 랭킹은 '베이스볼 아메리카' 랭킹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공신력을 얻고 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 랭킹에서 78위에 올랐던 김하성은 MLB.com 랭킹에서는 제외됐다. 파드레스 유망주 랭킹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 매체가 김하성의 기량을 평가절하했다기보다 그를 유망주로 분류하지 않은 결과로 풀이된다.

김하성이 MLB.com 유망주 랭킹에서는 제외됐다. 사진= MK스포츠 DB

파드레스는 좌완 맥켄지 고어(6위) 유격수 CJ 에이브람스,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45위) 외야수 로버트 하셀(62위) 등 네 명의 유망주가 이름을 올렸다.

탬파베이 레이스 유격수 완더 프랑코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미으로 시즌을 치르지 못했지만 여전히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모습이었다.

2019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포수 애들리 루츠먼(볼티모어)이 2위, 2020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내야수 스펜서 토켈슨(디트로이트)이 3위에 올랐다. 시애틀은 재러드 켈레닉(외야수) 훌리오 Y. 로드리게스(외야수) 두 명을 각각 4위와 5위에 올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투수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이 가장 높은 10위에 올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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