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산투 감독, 푸드뱅크에 4억원 통큰 기부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1. 29. 11:22
[스포츠경향]
누누 산투 울버햄턴 감독이 사회적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푸드 뱅크에 4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기부했다.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29일 “산투 감독이 울버햄턴 지역의 푸드뱅크를 지원하기 위해 25만 파운드(약 3억8230만원)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푸드뱅크 수요가 급증하자 그는 솔선수범해서 나섰다. 그는 특히 휴일 동안 밥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 등 지역 아동들을 돕기 위해 앞장서서 기부했다.
산투 감독은 팬데믹 기간에 도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와 도움을 주고, 클럽의 지지자와 지역민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이같은 기부를 결정했다.
이미 울버햄턴 선수단과 스태프가 지난해 4월 구단의 공식 자선재단을 통해 수십만 파운드의 기부를 했지만 산투 감독은 자신의 사비를 털어 또 한번 봉사에 나섰다.
산투 감독은 “울버햄턴 팬들과 시민들은 4년 전 내가 이곳에 도착한 이후 늘 환상적이었다. 무언가를 돌려주고 싶다고 생각했고, 전염병이 돌면서 그들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함께 더 강해졌고, 우리의 지지자들이 정말 어려운 시기에 가장 필요로하는 커뮤니티의 사람들을 돌봐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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