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가격 격차 역대 최대.. 땅값은 지난해 4분기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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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지역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의 가격차가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울산은 전월대비 부동산 매매 가격이 2.61% 상승했고, 이 중 남구(4.79%)와 북구(2.64%)의 상승률이 높았다.
일선 중개업소에서 체감하는 부동산 경기흐름을 토대로 3개월 후 아파트 매매가격을 동향을 조사하는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에서 울산은 130.6으로 가격 상승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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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은 12월 1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9236만원, 5분위는 5억3988만원으로 집계됐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울산지역 1분위와 5분위의 평균가격은 5.84배 차이를 기록, 2013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
지난해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을 포함한 종합주택 5분위 배율도 아파트와 동일한 패턴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울산은 전월대비 부동산 매매 가격이 2.61% 상승했고, 이 중 남구(4.79%)와 북구(2.64%)의 상승률이 높았다. 전세가격 역시 전월 대비 지역 전체가 1.57% 상승한 가운데 북구(2.51%), 남구(1.96%)의 상승률이 높았다.
일선 중개업소에서 체감하는 부동산 경기흐름을 토대로 3개월 후 아파트 매매가격을 동향을 조사하는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에서 울산은 130.6으로 가격 상승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100을 넘으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비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세가격 전망지수 역시 130.9를 기록,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비중이 높았다.
지난 한 해동안 땅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의 ‘2020년 4분기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땅값은 전년대비 1.64% 상승했다. 전국 평균 3.68%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분기(0.28%)부터 상승세로 바뀌어 2분기 0.29%, 3분기 0.57%, 4분기 0.48% 등 4분기 연속 상승했다.
KB국민은행 측은 “지난해 광역시를 중심으로 풍부한 유동성에 따른 구매력과 소득 격차가 반영되면서 국지적으로 부촌이 형성되는 현상이 가속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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