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고리 끊는다"..동해시 '그물망식' 역학조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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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의 감염고리를 끊기 위해 '한 집 한 사람 검사받기'를 비롯한 무료진단 검사 외에 '그물망식' 추적으로 역학조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확진자 발생지역, 거주 아파트 등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실시해 확진자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거나 있을 수도 있는 사람들에 대한 검사도 진행한다.
앞서 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한 집 한 사람 검사받기'를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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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 한 사람'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도 시행
동해시는 역학조사 시점을 확대해 접촉자의 범위를 넓혀 선제적으로 격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필요한 역학조사관은 유관기관 등에 지원요청을 통해 확진자의 역학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 역학조사 지침은 확진자 접촉일이나 증상발현일 2일 전이지만, 강화대책에는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해 기본 5일로 조사한다. 또한 확진자가 허위진술을 하거나 기억을 못할 경우 등 필요 시 최대 14일 전까지 추적조사를 시행해 모든 접촉자를 그물망식으로 파악하고 검사·격리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확진자 발생지역, 거주 아파트 등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실시해 확진자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거나 있을 수도 있는 사람들에 대한 검사도 진행한다.
동해시 인구 9만 500여 명 중 4만 2306명(지난해 말 기준)이 이번 검사 대상로자 전체 인구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검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구역별 4곳의 거점진료소와 동해시보건소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동해시 관계자는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함과 불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내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강구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찾아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동해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34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달 17일부터 이날까지 단 이틀만 제외하고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두 달 새 무려 220여 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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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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