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자주하면 심뇌혈관 질환 위험 낮아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치질을 자주하는 등 구강 위생 관리를 잘하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진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구강 건강과 혈액 내 지질 수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구강 위생 개선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춰 신체 전체의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 큰 의의를 지닌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양치질을 자주하는 등 구강 위생 관리를 잘하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진권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교수팀은 구강 건강과 혈액 내 지질 수치 사이의 상관관계를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 구강검진 대상자 6만5000여 명을 약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치주염이 있는 환자들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보호 효과가 이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아 결손이 있는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칫솔질을 자주하는 경우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고, 중성지방 수치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쌓여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기능을 해 착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위험이 낮아진다.
이와 달리 중성지방은 체내에 축적될 경우 고중성지방혈증과 같은 이상지질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치주염을 비롯한 구강 질환은 국소적인 구강 염증은 물론 전신의 염증 반응을 유발해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앞선 연구들에서 치주염이 있거나 칫솔질을 잘 하지 않을수록 당뇨병 발생도와 공복 혈당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김진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구강 건강과 혈액 내 지질 수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구강 위생 개선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춰 신체 전체의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 큰 의의를 지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그우먼 김주연, 무속인 됐다 "하혈 2년·반신마비 신병 앓아"
- 김지영 "남성진과 결혼?…무서워 도망가고 싶었다"[화보]
- 미코 금나나, 26세 연상 재벌과 극비 결혼설
- '이혼' 최동석 "친구가 얼굴 좋아 보인다고 칭찬"
- 박중훈, 아들·딸 최초 공개…전현무 "배우 같다"
- 김원준 "장모와 웃통 텄다…팬티만 입고 다녀도 편한 사이"
- 안소희, 파격 노출…보디슈트 입고 섹시美 폭발
- 장성규 "아내, 얼굴에 뭘 넣었는지 안 움직여"
- '서울대 얼짱 음대생' 신슬기 "'병원장 딸' 다이아 수저? 맞다"
- 산다라박, 이렇게 글래머였어?…볼륨감 넘치는 수영복 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