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 화상회의 플랫폼 '비즈미트' 출시.. "최대 5000명 웨비나 가능"

KT가 클라우드 화상회의 솔루션 ‘비즈미트’를 ‘클라우드비즈스토어’를 통해 출시한다. /사진=KT

KT는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플랫폼 ‘KT 비즈미트(BizMeet)’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화상 솔루션 개발사 새하컴즈와 협력해 출시한 이 솔루션은 코로나19로 일상화된 비대면 업무를 지원한다. 화상회의, 스마트 오피스(재택근무), 화상교육, 화상상담부터 웨비나(온라인 세미나)까지 지원 가능한 화상 통합서비스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제공돼 월 단위로 이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KT는 주요 기능으로 ▲최대 5000명까지 접속 가능한 환경 ▲깨끗한 화질과 음질 보장 ▲여러 종류의 코덱 연동으로 영상·음향·주변기기 완벽 호환 ▲ 안 강화를 위한 회의 종료 후 임시데이터 삭제 등을 꼽았다. 영상 왜곡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직관적이고 깔끔한 화면 레이아웃 구성과 개인 버튼을 통해 나만의 스타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내세웠다.

‘비즈미트’ 출시를 시작으로 KT는 우수 솔루션 기업 제휴를 통해 다양한 업종에 특화된 클라우드 SaaS 출시를 추진한다. SaaS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전용 사이트 KT 클라우드비즈스토어도 출시에 맞춰 오픈했다. 클라우드 콘솔 없이 가입 가능한 ‘서비스형 간편 상품 신청 사이트’로, 이번 출시된 ‘비즈미트’와 함께 협업도구 KT 웍스(Works)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올 연말까지 신규 가입자에 한해 1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미희 KT 클라우드·DX본부장(상무)는 “KT 비즈미트는 코로나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기업들에게 업무 효율성을 제공하고 재택·원격근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SaaS 상품을 지속 개발해 대한민국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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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현 기자 dh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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