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농아인과 장애인가족을 위한 장애인센터 건립
수어통역센터 및 농아인 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입주
2022년 상반기 개관 목표
관악구에 따르면 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장애인인구가 6번째로 많고, 2만 명 이상의 장애인과 약 5만 명의 장애인 가족이 거주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농아인의 권익향상을 도모하고, 장애인가족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위해 농아인 쉼터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장애인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악구장애인센터가 들어설 곳은 現 수어통역센터 부지다.
기존에 이곳을 이용했던 이용자들에게 익숙할뿐만 아니라 교통이 편리한 곳인데 연면적 785㎡,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 및 시유지였던 해당 부지 매입을 마쳤고 지난해 말 설계공모를 실시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구는 2월 초, 당선작과 설계용역 계약을 진행한뒤 오는 8월 착공에 돌입해 2022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61억 원이 투입되며 센터 2~4층에는 수어통역센터 및 수어통역사가 상주하는 농아인 쉼터를 조성, 5~6층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구는 특히, 농아인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일반 복지시설 및 장애인 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복합시설 건립되면 농아인 및 장애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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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an99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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