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동료' 웨인라이트, 세인트루이스와 1년 재계약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2021. 1. 29. 11:13
[스포츠경향]
자유계약선수(FA) 애덤 웨인라이트가 원 소속팀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에서 1년을 더 뛴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29일 “웨인라이트가 세인트루이스와 1년, 800만달러(약 89억원)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2005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웨인라이트는 지난해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만 뛴 ‘원클럽 맨’이다. 통산 393경기에서 167승98패, 평균자책 3.3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5승3패, 평균자책 3.15의 성적을 거뒀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친정팀 잔류를 선택했다.
웨인라이트는 지난해 미국에 진출한 김광현의 적응을 도와줬던 선수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스프링캠프가 폐쇄됐을 때 웨인라이트가 김광현을 불러 캐치볼을 함께하면서 빅리그 길잡이 역할을 했다. 웨인라이트는 지난해 12월 경기장 안팎에서 선행을 행한 선수에게 시상하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받기도 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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