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산 찾아 가덕신공항 속도전.."野 반대해도 갈 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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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9일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부산을 찾아 가덕신공항특별법 처리로 지역 민심에 구애를 보냈다.
민주당 지도부의 부산행은 지난 21일 부산 강서구 가덕 신공항 부지 현장 시찰 이후 8일 만으로 2월 임시국회 내 가덕신공항특별법을 처리해 속도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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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野, 관심 없어보여"..양향자 "선거 이슈로만 격하
[서울·부산=뉴시스] 김지훈 윤해리 김남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부산을 찾아 가덕신공항특별법 처리로 지역 민심에 구애를 보냈다.
민주당 지도부의 부산행은 지난 21일 부산 강서구 가덕 신공항 부지 현장 시찰 이후 8일 만으로 2월 임시국회 내 가덕신공항특별법을 처리해 속도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한 것이다.
특히 주호영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지도부에게 가덕신공항 찬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하며 각을 세웠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부산 시민 여러분께 더이상의 희망고문을 드리지 않겠다"며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임을 거듭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1야당도 특별법 처리에 동참하겠다고 빨리 약속하길 바란다"며 "설령 야당 지도부가 반대해도 저희는 갈 길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부산을 살려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 부산을 수도권 버금가는 제2의 수도권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문제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어느 의원도 가덕신공항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관심이 별로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가세해 "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을 선거 이슈로만 격하시키고 있다. 국운이 달린 일임에도 국민의힘 지도부는 제대로 된 입장 하나 내놓지 않고 있다"며 "지역 논리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홍배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처음에 국토부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더니, 국토부가 국회의 결정을 따른다고 하니까 '공항 하나 짓는다고 경제가 바뀌지 않는다'며 부산시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대구·경북 의원들 틈에서 좌고우면해온 국민의힘 지도부가 다음주 초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제와서 무슨 말을 하든 시민들이 믿어줄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이날 최고위에는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 변성완 전 부산시장대행,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당에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을 거듭 당부했다.
김 전 총장은 "2월에 반드시 특별법을 통과시켜 가덕신공항이 조기 착공되는 선물까지 확정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했고, 변 전 대행도 "부산의 20여년 묵은 숙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의 노력으로 하나하나 실마리가 풀리고 있다"고 호응했다.
한편 부산 남구을을 지역구로 둔 박재호 의원은 회의에서 "가정이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하고, 부산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우리 부산에 계시는 분들은 조선·중앙·동아·TV조선·채널A를 너무 많이 보셔서 어떻게 나라 걱정만 하고 계시는지 한심스럽다"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부산 지역민 비하 발언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bright@newsis.com,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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