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의 최경주 "젊은 친구들과 시합할 수 있어 행복해"

김호진 기자 2021. 1. 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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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첫날을 공동 4위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경주는 공동 선두(8언더파 64타) 패트릭 리드(미국)와 알렉스 노렌(스웨덴)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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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젊은 친구들과 시합을 한다는 게 행복하다"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첫날을 공동 4위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경주는 공동 선두(8언더파 64타) 패트릭 리드(미국)와 알렉스 노렌(스웨덴)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모처럼 상위권에 자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선보였다. 남은 라운드 성적에 따라 지난 2019년 4월 RBC 헤리티지(공동 10위) 이후 1년9개월 만에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경주는 "오늘 경기 시작할 때 북(North)코스가 예전에 비해 좁고 길어져 '페어웨이만 놓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시합을 했다. 예전에는 그린이 딱딱해서 세우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아이언플레이가 잘 되고 있고 내가 워하는 높은 하이 샷이나, 페이드 샷이 잘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페어웨이만 지키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다. 오늘 퍼트감이 좋구나라는 느낌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PGA 투어와 챔피언스투어(시니어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최경주는 "PGA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와 차이가 있는데, PGA 투어는 페어웨이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쳐야 된다. PG A투어는 젊은 선수들과 싸우기 때문에 굉장히 시합이 쉬지 않다. 그런데 젊은 친구들과 시합을 한다는 게 행복하다. 챔피언스투어도 상위 12-15명은 굉장히 멀리 치고 퍼팅도 좋고, 숏 게임도 잘하는 등 이기기 쉽지 않다. 그러나 PGA 투어에서 최대한 125위 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되면, 내년에는 챔피언스 투어를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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