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 아이팟으로 스트리밍 음악 듣는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1. 1. 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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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튜버가 2004년 출시된 구형 아이팟을 개조해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미국 IT매체 엔가젯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4년 출시된 4세대 아이팟은 흑백 디스플레이에 인터넷과 블루투스 연결 기능이 없이 유선 케이블로 기기에 음악 파일을 넣고 들을 수 있었다.

유튜버 가이 듀퐁(Guy Dupont)은 자신의 장모를 위해 오래 된 아이팟으로 스포티파이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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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한 유튜버가 2004년 출시된 구형 아이팟을 개조해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미국 IT매체 엔가젯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유튜버가 2004년 출시된 구형 아이팟을 개조해 ‘스포티파이’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진=유튜브 캡쳐)

2004년 출시된 4세대 아이팟은 흑백 디스플레이에 인터넷과 블루투스 연결 기능이 없이 유선 케이블로 기기에 음악 파일을 넣고 들을 수 있었다.

유튜버 가이 듀퐁(Guy Dupont)은 자신의 장모를 위해 오래 된 아이팟으로 스포티파이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개조했다. 무선 스피커와 이어폰으로 아이팟의 음악을 들으려면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갖춰야 하고, 스포티파이 실행을 위해 와이파이 연결 기능도 필요했다.

그는 10달러 짜리 ‘라즈베리파이 제로 Z’를 활용해 이 기능을 구현했다. 또 1,000mAh 배터리를 추가했고 흑백 화면을 컬러 디스플레이로 교체했다. 아이팟의 동그란 휠을 사용할 때 느껴지는 햅틱 피드백을 위해 모터도 새로 달았다. (▶영상 보기 https://bit.ly/39svM3N)

그는 모든 부품을 바꾸는 데 100달러도 들지 않았다고 밝히며, 그 중 가장 비싼 부품은 컬러 디스플레이였다고 덧붙였다.

아이팟을 구동하는 프로그래밍은 그가 직접 개발한 파이썬 기반 소프트웨어와 라스포티파이(Raspotify)라는 앱을 함께 썼는데, 라즈베리파이가 스포티파이 커넥트 API를 통해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서비스에 접근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그는 아이팟을 개조하는 데 사용된 소프트웨어를 세계 최대 소스코드 저장소 깃허브에 올릴 예정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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