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469명..이틀째 400명대 중후반

이현경 기자 2021. 1. 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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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00명대 중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이라고 밝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통계 기준에 따르면 이날 누적 확진자는 1억137만8379명이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2573만6789명으로 가장 많고, 인도가 1070만119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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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선교회에서 운영 중인 국제학교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모가 다시 증가세에 있다. 27일 오전 광주시청 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00명대 중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은 445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497명을 기록한 전날보다는 28명이 줄었지만 최근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 시설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 시설 여섯 곳에서 총 3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태권도장과 직장 등 소규모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당초 ‘3차 유행’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등 조정안을 발표할 방침이었지만,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자 재검토에 들어갔다. 거리두기 조정안은 주말인 31일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발생 445명 중에서는 경기가 129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109명, 인천에서는 18명이 나왔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56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약 58%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가 54명으로 가장 많다. 경북 41명, 부산 34명, 경남 15명, 대구 10명 등으로 5개 지역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그밖에 충북 9명, 충남 6명, 전남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대전과 제주는 각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18명)보다 6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 6명, 서울 3명, 경북과 전북이 각 2명, 인천과 강원이 각 1명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3명 늘어 총 139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줄어 239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통계 기준에 따르면 이날 누적 확진자는 1억137만8379명이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2573만6789명으로 가장 많고, 인도가 1070만119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 변이 바이러스의 재감염률이 치솟고 있는 브라질은 905만8687명으로 집계됐다. 영국이 375만4447명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누적 확진자를 냈다.  

이날 기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희생된 사람은 모두 218만8287명이다. 

 

[이현경 기자 uneasy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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