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코로나 대처 잘한다" 지지율 소폭 개선 38%..부정평가 52% 기록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2021. 1. 29.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지지율(긍정평가) 이 소폭 상승한 38%를 기록했다.

2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 여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38%, 부정평가는 52%였다.

긍정 평가 이유는 작년 2월부터 '코로나19 대처', 부정평가는 추석 이후 부동산 문제가 1순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갤럽 1월 4주차 조사 결과
긍정평가 오르고 부정평가 내려
코로나 대처가 평가 개선 요인
부동산정책이 부정평가 큰 영향
민주당 34%, 국민의힘 20% 보여
[서울경제]

문재인 대통령의지지율(긍정평가) 이 소폭 상승한 38%를 기록했다.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주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30%대에 머무는 상황이다.

2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 여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38%, 부정평가는 52%였다. 의견유보는 10%였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지난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p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 긍정과 부정을 보면 18~29세는 각각 26%, 54%, 30대 42%, 51%, 40대는 52%, 43%, 50대 39%, 55%, 60대 이상 35%, 54%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91%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1%, 부정 59%). 정치적 성향별에 따른 대통령 지지율은 진보층에서 61%, 중도층에서 39%, 보수층에서 19%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383명·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4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전반적으로 잘한다’(4%), ‘서민 위한 노력’, ‘복지 확대’,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경제 정책’,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이상 3%) 순이었다.

부정 평가를 한 이유로(535명·자유응답)는 ‘부동산 정책’(2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3%), ‘코로나19 대처 미흡’(8%),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인사(人事) 문제’,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5%), ‘과도한 복지’(3%) 등이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작년 2월부터 ‘코로나19 대처’, 부정평가는 추석 이후 부동산 문제가 1순위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당 34%를 보이며 국민의힘(20%)를 크게 앞섰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31%였다. 정의당과 국민의당 각각 5%, 열린민주당 3%를 보였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해 양당 격차가 더 커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8일 사흘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