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장연출신 기업인 남봉식씨, 10년째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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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장연면 출신 기업인이 10년째 고향의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을 후원해 화제다.
29일 장연면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택배상자 하나가 면사무소로 배달됐다.
주민들은 "현재 그의 고향인 장연면에는 가족이나 친지 등이 없지만 고향사랑을 하는 마음은 한결 같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심재화 장연면장은 "남 대표는 작은 일이 알려지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그래도 따뜻한 정성을 10년간 이어준 마음에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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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 장연면 출신 기업인이 10년째 고향의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을 후원해 화제다.
29일 장연면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택배상자 하나가 면사무소로 배달됐다.
택배에는 일회용 마스크 4000장과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주세요"라는 편지가 들어 있었다.
마스크와 편지를 전한 주인공은 대전광역시에서 기업체를 운영하는 ㈜옥봉화학 남봉식 대표다.
그가 기부를 시작한 것은 2011년부터다.
어릴적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그의 마음에는 항상 고향이 자리하고 있었다.
사업을 하면서 고향에 도움이라도 주고 싶은 생각에 기부를 시작했고 매년 작지만 저소득층을 위해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보냈다.
최근에는 지난해 9월 고추장과 된장 세트 등 20여개를 보내기도 했다.
주민들은 "현재 그의 고향인 장연면에는 가족이나 친지 등이 없지만 고향사랑을 하는 마음은 한결 같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심재화 장연면장은 "남 대표는 작은 일이 알려지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그래도 따뜻한 정성을 10년간 이어준 마음에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말했다.
남 대표가 기부한 마스크는 저소득층 40가구와 복지시설 4곳에 전달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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