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게 다 오르네"..칠성사이다 내달부터 6.6%↑

다음달 1일부터 펩시 등 14개 브랜드 평균 7% 인상
2개 브랜드는 5.5% 인하
"인건비 상승, 유통 환경 변화 등 이유"

칠성사이다 복숭아&청귤 페트병 제품 이미지 [사진 제공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브랜드인 칠성사이다 가격이 다음달부터 6.6% 오른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음달 1일부터 1일부터 일부 음료 제품 가격을 평균 4.7%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등 14개 브랜드 가격은 평균 7% 인상한다. 인상되는 브랜드는 칠성사이다(6.6%), 펩시콜라(7.9%), 마운틴듀(6.3%), 밀키스(5.2%), 레쓰비(6%) 등이다. 가격이 인하되는 브랜드는 팜앤홈(3.3%), 칸타타 일부 제품(275mℓ 캔)(7.7%) 등 2개로 평균 5.5% 내려간다.

이번 일부 음료 출고가 조정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 약 6년만에 시행되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원가개선 및 비용 효율성 제고 등 부단한 노력으로 가격 조정을 억제해왔지만 유통환경 변화와 인건비 등 상승 부담으로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으며,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인상 품목 및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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