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도1동서 발견 야생조류 폐사체서 '고병원성' AI 확인

강승남 기자 2021. 1. 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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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제주시 외도1동에서 발견한 야생철새(흰뺨검둥오리) 폐사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외도1동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지난 23일부터 반경 10㎞를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지정,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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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지점 반경 10km 방역대내 가금류 2월21일까지 이동제한 조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제주시 외도1동에서 발견한 야생철새(흰뺨검둥오리) 폐사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드론을 활용한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2020.11.23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제주시 외도1동에서 발견한 야생철새(흰뺨검둥오리) 폐사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외도1동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지난 23일부터 반경 10㎞를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지정,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야생조류 예찰지역 방역대내 63개 가금농가 1만5578마리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또한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지역에 대해서는 소독과 함께 출입통제 현수막 등을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방역대 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 축사 주위 생석회 벨트 구축, 외부인·차량의 농장 진입금지, 울타리 및 그물망 정비·보수 등 농가방역을 강화했다.

외도1동 방역대는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일로부터 21일 경과 후인 2월10일 이후 닭은 간이검사(필요시 정밀검사), 오리 등은 정밀검사 등 임상예찰과 진단을 거쳐 음성으로 확인되면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이와 함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에서도 지난 25일 야생철새(청둥오리) 폐사체가 발견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27일 중간검사 결과 'H5형'AI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제주도는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판정에 대비한 방역조치 중이며, 고병원성 AI로 판정될 경우 방역대(반경 10㎞) 내 농가(18농가 4만3000수)에 대한 방역조치가 강화된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국적으로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다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금농가에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농가방역수칙 준수에 더욱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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