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용구 봐주기 의혹' 서초서 지휘 라인 송두리째 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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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경찰청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이 사건을 처음 담당한 서초경찰서의 서장과 지휘라인 전체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의 지시에 따라 진상조사단을 꾸려 이 차관 폭행사건 수사를 맡은 서초경찰서 담당 수사관과 지휘 라인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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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경찰청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이 사건을 처음 담당한 서초경찰서의 서장과 지휘라인 전체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진상조사단은 29일 "서초경찰서장, 형사과장, 형사팀장과 담당자의 통화내역, 휴대전화, 사무실 컴퓨터를 임의제출 받아 포렌식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들을 광범위하게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서초경찰서의 해당 사건 담당수사관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해 24일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피해자인 택시기사와 블랙박스 업체를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차관이 폭행한 장면을 담은 블랙박스와 관련 영상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이날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점을 사과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서 기존 설명과 다른 사실을 뒤늦게 확인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담당자가 해당 영상을 보았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23일 오후 9시 수사 차장 주재 회의를 개최했으며 그날 1차 감찰조사를 통해 허위보고 사실을 확인했다"며 "감찰 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을 편성해 24일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정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촬영본을 보고도 못 본 척 덮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수사관이 왜 동영상을 못 본 걸로 하겠다 했나" "이 차관을 다시 처벌할 수 있는 상황이냐" 등의 질문에 "포렌식이 끝나야 알 수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포렌식은 빨리하는 것보다 정확히 하는 게 중요하다"는 이유로 "포렌식 종료 일정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진상조사단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와 감찰조사를 받은 경찰이 모두 8명이라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밤 서울 서초구에 있는 자신의 자택 앞에서 술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았으나 입건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내사 종결됐다.
서울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의 지시에 따라 진상조사단을 꾸려 이 차관 폭행사건 수사를 맡은 서초경찰서 담당 수사관과 지휘 라인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진상조사단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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