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노인일자리사업에 31억 투입

김석훈 2021. 1. 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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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은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해보다 1억500만 원이 늘어난 30억9500만 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2월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군은 양질의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을 위해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구례군지회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공익활동형 7개, 사회서비스형 3개, 시장형 2개 등 참여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총 12개의 다양한 사업단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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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사업단·900개의 노인일자리, 2월 1일 시작
전남 구례군청과 구례군의회


[구례=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은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해보다 1억500만 원이 늘어난 30억9500만 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2월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2주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신청을 받은 결과 모집 인원인 900명보다 많은 1143명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군은 양질의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을 위해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구례군지회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공익활동형 7개, 사회서비스형 3개, 시장형 2개 등 참여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총 12개의 다양한 사업단을 편성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경로당 식사·청소 도우미 지원 사업은 205개 경로당에서 385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참여자들은 기존의 사업 내용보다 여가 활용 및 생활공간인 마을 경로당에서 일함으로써 주인의식과 더불어 일자리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보람을 더욱 느낄 수 있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군은 생계가 다소 힘든 시기인 겨울철에 참여자의 소득 공백 방지를 위해 실내에서 근무하는 경로당 식사·청소도우미 지원 사업을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이른 1월 13일부터 조기 시행한 바 있다.

또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모이는 노인일자리 수요처 경로당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측정 및 손 소독기를 비치했다.

올해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단을 편성해 기존의 환경 정비에 그치는 것이 아닌 꽃 심기, 벽화 그리기 등 아름다운 마을 경관 조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도적이고 보람찬 노인일자리 사업이 기대된다.

김순호 군수는 "지난해에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인 경로당 일시 폐쇄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올해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소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신청 자격이 되는 어르신들이 공급이 모자라 일자리에 참여하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일자리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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