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찾아가 무료 사진 찍는 라미 작가, 국가보훈처 감사패 받아

곽희양 기자 2021. 1. 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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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라미 현 작가. 국가보훈처 제공


6·25전쟁에 참여한 유엔참전용사를 찾아가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는 라미 현 사진작가(본명 현효제)가 국가보훈처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국가보훈처는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황기철 보훈처장이 현 작가에게 감사패를 직접 수여한다고 이날 밝혔다. 현 작가는 최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널리 알려졌다.

현 작가는 2017년부터 6·25전쟁에 참여한 나라를 방문해 참전용사의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영국 등에서 현재까지 1400여명의 사진을 찍었다. 현 작가는 정전 70주년인 2023년까지 유엔참전국을 방문해 참전용사들의 사진과 영상을 기록할 계획이다.

현 작가는 지난해에 6·25전쟁 70주년 사업과 연계한 ‘유엔참전용사 기억·감사·평화전’에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6·25전쟁에는 22개국 195만7733명의 유엔용사들이 참전했다. 이 중 3만7902명은 전사했고, 10만3460명은 부상을 당했다.

라미 현 작가가 미국 아리조나 베테랑 홈에서 찍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사진. 국가보훈처 제공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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