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황인엽 '남주찾기' 된 '여신강림' 경악스런 전개 속 희망은 [TV와치]

송오정 2021. 1. 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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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이 급작스러운 러브라인 변화 예고로 시청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극적인 엔딩이 준 효과와 예고편 속 희망이 마지막까지 '여신강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원작과 다른 길을 걷던 드라마 '여신강림'이 웹툰에서도 팬들 사이에서도 논쟁 중인 혼돈의 러브라인을 그대로 차용했다는 사실에 시청자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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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여신강림'이 급작스러운 러브라인 변화 예고로 시청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극적인 엔딩이 준 효과와 예고편 속 희망이 마지막까지 '여신강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1월 28일 방송된 tvN '여신강림' (연출 김상협/극본 이시은) 14화에서는 따가운 시선을 극복한 임주경(문가영 분)과 이수호(차은우 분)의 본격적 러브스토리가 전개됐다.

일련의 사건들이 강수진(박유나 분)이 꾸민 것임이 드러나면서 최수아(강민아 분) 그리고 반 친구들과 우정을 회복한 임주경은 이수호와 공개 연애로 부러움을 샀다. 이수호의 귀여운 질투, 엄마 홍현숙(장혜진 분)의 적극적 서포트로 메이크업 공부까지 임주경의 행복한 나날은 계속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미국에 간 이수호의 아버지 이주헌(정준호 분)의 건강문제로 미국으로 떠난 이수호와 임주경은 갑작스러운 이별하게 됐다. 이후 갑작스럽게 시간이 2년 후로 흐르면서 성인이 된 임주경과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술에 취한 임주경을 자연스럽게 챙기는 한서준(황인엽 분)의 모습은 시청자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특히 원작과 다른 길을 걷던 드라마 '여신강림'이 웹툰에서도 팬들 사이에서도 논쟁 중인 혼돈의 러브라인을 그대로 차용했다는 사실에 시청자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원작에서 임주경이 미국으로 유학 간 이수호와 헤어진 뒤, 한서준과 커플이 됐다가 사정으로 헤어지고, 돌아온 이수호와 다시 썸으로 발전한 전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비판적인 의견이 다소 많다.

그나마 희망을 걸어본다면, 예고편에서 한서준과 임주경이 사귀는 것은 아닌 것으로 추측되는 대사들과 돌아온 이수호의 모습이 원작과 조금 다른 노선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막돼먹은 영애씨' '톱스타 유백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을 집필한 이시은 작가와 '신돈' '동이' '7급 공무원' '마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연출한 김상협 감독에 대한 시청자들의 믿음은 깨지지 않은 상태다. 그동안 좋은 작품을 보여줬던 연출진과 원작과 다른 노선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에 대한 믿음으로 다음주를 기대하는 반응도 적지 않다.

물론 타임워프로 훅 뛰어버린 불친절한 이번 엔딩은 시청자를 당황스럽게 했다. 다만 다음주 마지막회를 목전에 두고, 예상치 못했던 이번 반전 엔딩은 시청자를 마지막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남자주인공 자리를 두고 이수호와 한서준의 러브라인 쟁탈전은 주인공 이수호파와 서브남 한서준파를 자극한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남편찾기'와 비슷한 효과를 가져왔다.

마지막까지 극적인 '여신강림'의 엔딩은 어떤 모습일지. 시청자의 기대와 우려 속 결말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tvN '여신강림'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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