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고령층 접종받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독일은 금지했다

홍창기 2021. 1. 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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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의 65세 이상 접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우리나라는 요양시설의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 순위 대상이고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을 성이 높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한국의 질병관리청 성격의 독일 로베트르트코흐연구소(RKI) 산하 예방접종위원회는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 달리 18~64세에게만 제공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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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질병관리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4세까지만 제공"

[파이낸셜뉴스]

독일 정부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접종을 금지시킨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뉴스1

독일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의 65세 이상 접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우리나라는 요양시설의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 순위 대상이고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을 성이 높다. 국내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은 약 56만여명 정도로 추산된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한국의 질병관리청 성격의 독일 로베트르트코흐연구소(RKI) 산하 예방접종위원회는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 달리 18~64세에게만 제공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노년층에도 효과적이라는 데이터가 불충분다는 이유에서다.

독일 정부의 발표는 29(현지시간)일 유럽의약품청(EMA)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결정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독일 정부의 발표를 반박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노인들에게도 젊은층에게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정도로 매우 강력한 항체가 형성됐다는 데이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도 "임상시험 데이터 최신 자료에 따르면 자사 백신은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도 효과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과 브라질에서 55세 이하 성인을 주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진행했다. 또 옥스퍼드대 연구진도 지난해 12월 8일 랜싯에 게재된 임상 결과 자료에서 노인 감염과 관련한 유효성 자료는 제한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25일 독일 언론 한델스블라트와 빌트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가 65세 이상 노년층에게는 8~10% 미만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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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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