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무역·연안항만 개발계획 확정..1조7천억원 투입

한윤식 2021. 1. 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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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의 제4차 전국 항만 기본계획이 확정·고시돼 강원권 무역·연안항만 개발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항만기본계획은 전국에 있는 60개의 무역항과 연안항에 대해 항만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개발과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정부 상위계획이다.

강원권 항만의 기본계획 내용을 살펴보면, 2030년도까지 6개 항만에 총 1조7397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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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6개 항만 개발

[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해양수산부의 제4차 전국 항만 기본계획이 확정·고시돼 강원권 무역·연안항만 개발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항만기본계획은 전국에 있는 60개의 무역항과 연안항에 대해 항만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개발과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정부 상위계획이다.

강원권 항만의 기본계획 내용을 살펴보면, 2030년도까지 6개 항만에 총 1조7397억원이 투입된다.

먼저 동해·묵호항은 환동해권 산업지원의 거점항만 개발을 기본목표로 총 1조3150억원이 투입된다.

동해신항 2·3번 선석이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이 반영됐으며 임항교통시설 7.14km(진입도로 및 철도), 8번 선석 추가(5만t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묵호항은 화물처리 기능을 동해항으로 이전하고, 동해항의 국제 여객부두를 묵호항으로 이전하는 등 여객관광 중심항만으로 전환하고, 친수기능이 강화된다.

속초항은 동해권 관광 관문항만으로 총 2162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22만t급 이상 대형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확장 90m, 방파제 1.0km를 개축된다.

옥계항은 신산업 지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497억원을 투입해 배후권 산업단지에 유입되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5만t급 1선석(기타광석부두)의 개발계획이 추가된다.

삼척항은 시멘트, 원자재 산업 지원항만으로 총 214억원을 투입돼 최근 원자재 취급 선박의 대형화 추세를 반영해 3부두를 5000DWT급에서 1만DWT급(시멘트부두)으로 접안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문진항은 총 181억원이 투입돼 수산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도교를 이용해 동방파제를 거쳐 주문진항 북측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는 관광순환루트가 조성될 계획이다.

엄명삼 강원도환동해본부장은 “이번 제4차 항만기본계획은 강원권 무역항·연안항의 미래 10년을 계획하는 청사진”이라며 강원권 항만에 지역별·항만별로 콘셉트를 부여해 도민과 함께하는 고부가가치 항만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ss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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