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페르시 떠오르네'..데스트, "내 마음이 바르사로 가라고 말했다"

신동훈 기자 2021. 1. 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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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지뇨 데스트(20, 바르셀로나)가 로빈 반 페르시(37)가 떠오르는 발언을 내놓았다.

데스트는 "바르셀로나가 나의 드림 클럽이었다. 항상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을 꿈꿨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뮌헨의 관심은 사실이었다. 그들의 제안을 거절하기는 어려워 고민을 반복했다. 바르셀로나와 뮌헨은 모두 최고의 클럽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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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세르지뇨 데스트(20, 바르셀로나)가 로빈 반 페르시(37)가 떠오르는 발언을 내놓았다.

데스트는 미국 국적의 유망주로 아약스 유스에서 성장했다. 본래는 윙어로 뛰었으나 1군에서 우측 풀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했다. 공격수 출신 답게 공격력이 매우 뛰어났고 아약스 1군에서 공식전 38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뮌헨의 이적이 가까웠으나 데스트는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데스트는 세르지 로베르토의 부상, 넬손 세메두의 이적으로 주전 자리를 낙점 받았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15경기에 나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데스트는 스페인 '라리가 월드쇼'에 나와 뮌헨 대신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데스트는 "바르셀로나가 나의 드림 클럽이었다. 항상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을 꿈꿨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뮌헨의 관심은 사실이었다. 그들의 제안을 거절하기는 어려워 고민을 반복했다. 바르셀로나와 뮌헨은 모두 최고의 클럽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내 마음 속의 소리를 들은 결과 바르셀로나가 나를 위한 장소라고 말했다. 그래서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반 페르시가 아스널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을 당시 입단 기자회견에서 한 말과 비슷하다는 주장을 했다.

반 페르시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아스널에서 성장했다. 잦은 부상에 시달려 비판을 받았으나 벵거 감독은 그를 꾸준히 기용했다. 신임을 받은 반 페르시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고 2011-12시즌 주장 완장을 달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골에 성공하며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반 페르시는 바로 다음 시즌 맨유로 이적했다. 우승을 원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반 페르시는 맨유 입단식에서 "내 안의 작은 아이가 맨유로 가라고 속삭였다"고 말해 화제를 끌었다. 반 페르시는 맨유에서 공식전 105경기에 나와 58골을 넣었고 그토록 원한 EPL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후 페네르바체, 페예노르트를 거쳤고 2019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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