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준우승' 최경주의 삼세번 도전? PGA투어 첫날 2타차 4위

2021. 1. 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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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51)가 날카로운 샷 감각을 앞세운 무결점 플레이로 첫날 상위권에 안착했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의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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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 인슈어런스 1라운드
'2연승 도전' 김시우 4언더파
노승열 4언더-임성재 3언더파
리드·노렌스, 8언더파 공동선두
최경주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탱크' 최경주(51)가 날카로운 샷 감각을 앞세운 무결점 플레이로 첫날 상위권에 안착했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의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경주는 공동선두 패트릭 리드(미국)와 알렉스 노렌(스웨덴)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2014년 공동 2위, 2016년 2위에 오르는 등 이 대회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해부터 PGA 투어와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 정확성에서 모두 투어 상위권에 올랐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3%로 공동 10위, 그린적중률은 83.33%으로 공동 16위였다.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도 1.667개로 155명의 선수 중 공동 31위다.

최경주는 “아이언샷이 잘 되고 있고, 내가 원하는 하이샷이나 페이드샷이 잘 돼 페어웨이만 지키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다”며 “12m 버디퍼트가 들어가면서 오늘 퍼트감이 좋구나라는 느낌이 있었다. 오늘 6언더파로 잘 친 것 같다”고 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3년8개월만에 통산 3승을 거머쥔 김시우도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기분좋게 출발했다.

김시우는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21위에 올랐다.

“우승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는 김시우는 “퍼트가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샷감각이 나쁘지 않고 퍼트 스트로크도 전체적으로 좋았기 때문에 내일 좀 더 기대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노승열도 김시우와 함께 4타를 줄였고, 임성재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32위에 올랐다.

올해 첫 PGA투어 대회에 나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남코스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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