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보육 종사자도 우선접종..학기 전 접종은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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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관련해 정부는 교육·보육 종사자들도 전 국민 접종을 시작하기 전 우선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경실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교육·보육 종사자분들도 예방접종순위 안에 들어 있어 전 국민 접종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접종받을 수 있다"며 "아마 3분기에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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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실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교육·보육 종사자분들도 예방접종순위 안에 들어 있어 전 국민 접종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접종받을 수 있다”며 “아마 3분기에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다만 ‘학기 전 접종’에 대해선 “백신이 공급될 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백신별로 계약된 시기에 들어올 거로 예측하고 있는데 조금 변동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범정부적으로 백신을 최대한 앞당겨 들여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일찍 들어온다며 접종 시기가 당겨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 반장은 “일반 성인의 경우 우선 접종이 끝난 다음에 연령별이라든지 저희가 기준을 삼아서 그 기준에 해당하시는 분들에게 이때 접종받으시게 된다는 것이 여러 방법을 통해 안내될 것이다. 안내를 받으시면 본인이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나 콜센터 1399에 전화 예약을 하셔서 그 기관을 방문하면 된다”며 “실제로 개개인마다 접종받으러 갈 수 있는 시기나 장소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백신을 선택할 순 없지만 시기나 이런 것들은 선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정 반장은 “정부가 구매한 백신이 총 5600만 명분이다. 2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월 말에 들어올 것이다. 국제 백신 공유 프로젝트인 코백스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서 들어오는 백신이 그것(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일찍 들어오게 되면 접종은 일찍 시작할 수 있다. 우리는 코백스를 통해 화이자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들여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럽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지연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수급 문제나 공급 시기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까지는 백신이 공급될 일정에 영향을 미칠 만한 어떤 정보, 이런 것들은 우리나라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외교부나 관계부처가 함께 백신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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