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해머, 할리우드서 퇴출되나..'대부' 드라마 시리즈도 하차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아미 해머가 할리우드에서 퇴출되는 모양새다. 영화 '샷건 웨딩'에서 하차한 데 이어 '대부' 제작 비하인드를 다룬 시리즈 '더 오퍼'에서도 하차한다.

2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아미 해머가 파라마운트 플러스에서 제작하는 '대부' 제작 비하인드를 다룬 10부작 '더 오퍼'에서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아미 해머는 당초 '더 오퍼'에서 '대부' 시리즈를 제작한 주인공 알 러디를 연기하기로 했지만, 최근 불미스러운 일련의 일들 때문에 하차한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어티는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아미 해머, 양측이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답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아미 해머는 출연 예정이었던 '샷건 웨딩'에서 자진하차했다. 당시 아미 해머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영화를 찍기 위해 4개월간 아이들을 떠날 수 없다. 제작사인 라이온스게이트가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발표했다.

아미 해머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 할리우드에서 주가가 높아지고 있던 그가 이처럼 할리우드에서 퇴출 상황을 맞은 건, SNS로 불거진 불륜 의혹에서 공개된 카니발리즘 패티시(식인 등에 성적인 환상을 느끼는 것) 논란 때문이다.

아미 해머는 지난해 7월 결혼 10년만에 엘리자베스 챔퍼스와 이혼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당시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후 한 네티즌이 그가 3년 동안 한 러시아 소녀와 불륜 관계였다며 SNS에 주장하는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공개된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에는 "나는 네 피가 필요해", "내가 너를 지켜보는 동안 너는 울부짖고 소리 질렀지. 난 신처럼 느껴졌고, 그렇게 강렬한 힘은 느껴본 적이 없다" 등의 말을 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후 아미 해머와 사귀었다가 헤어졌다는 모델 페이지 로렌즈가 교제 당시 그가 자신의 갈비뼈를 먹고 싶어 했다는 충격적인 일화를 폭로했다. 게다가 아미 해머의 인스타그램 비밀계정이 폭로됐다. 비밀계정에는 그가 호텔에서 속옷 차림으로 자신을 기다리던 매춘부 영상을 올린 것과 마약을 했는데도 소변 검사에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자랑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어 충격을 안겼다.

[관련기사]☞ 감스트, 실종설 해프닝 "이걸 해명해야 하나요"☞ 이무송, 28년만에 노사연에 졸혼 제안 "마지막"☞ 아이돌 좋다던 51세 박소현, 결혼 발표..상대는?☞ 박은석 강아지 파양 논란☞ 한예슬, 교묘하게 가려진 '하의 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