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세대당 1명 진단검사 행정명령 사흘 만에 9만583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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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 사흘 동안 대상자 18만여명 중 절반 가량인 9만583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행정명령 이후 확진판정을 받은 7명은 모두 무증상자"라며 "진단검사 결과를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모든 의료진이 밤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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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 사흘 동안 대상자 18만여명 중 절반 가량인 9만583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사자 중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26일 0시를 기해 구룡포읍과 오천읍을 제외한 모든 읍·면·동 세대에 구성원 중 1명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역학조사에서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5명 중 2명은 동거가족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포항시는 신속한 검체검사를 위해 44개 검체팀을 73개팀으로 늘리고, 오는 31일까지인 검사 기간을 2월4일까지 연장했다.
또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남·북구보건소 등 17곳인 선별진료소를 포항의료원, 좋은선린병원, 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등 25곳으로 늘렸다.
포항시 관계자는 "행정명령 이후 확진판정을 받은 7명은 모두 무증상자"라며 "진단검사 결과를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모든 의료진이 밤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9시 현재 포항시의 누적 확진자는 421명으로 집계됐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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