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옛 포항역 부지 개발 사업자 재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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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가 옛 포항역 폐선부지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지난해 5월 옛 포항역 폐선부지 개발을 위해 포항시와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협의하고,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유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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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까지 모집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철도가 옛 포항역 폐선부지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옛 포항역 부지 개발사업은 KTX포항역 신설 이후 영업을 종료한 옛 포항역 인근 철도부지 2만7천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가 한국철도 토지 매입을 전제로 한 개발매각 방식으로 진행하며 공모기간은 4월 4일까지로 명절 연휴를 제외한 60일간이다.
한국철도는 지난해 5월 옛 포항역 폐선부지 개발을 위해 포항시와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협의하고,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유찰된 바 있다. 환지방식이란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토지 소유주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대신 개발구역 내 조성된 땅(환지)을 주는 토지보상방법이다.
이번 공모에 앞서 한국철도는 ‘옛 포항역 부지 개발을 위한 업체 간담회’를 개최해 참여 업체 의견을 청취했다. 이를 통해 평가지표 중 개발계획 배점 상향, 사업자 부담 완화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원 확대 등의 사업 여건을 개선해 재공모를 진행키로 했다.
성광식 한국철도 사업개발본부장은 “옛 포항역 부지 개발 사업은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개발계획으로 포항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 구도심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리 (lo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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