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김규종, 첫 스크린 도전..'이미지 변신'

배우 김규종이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를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에 도전한다.

김규종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 작품에서 김규종은 자신을 백마 탄 왕자로 여기는 사랑꾼 백마탄 역할을 맡았다.

그는 "정말로 재밌게 즐겁게 유쾌하게 찍은 영화다. 보면 즐거움이 가득할 것"이라며 "이 영화를 통해서 관객분들이 즐거움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함께 참석한 배누리는 "가볍지만 많은 메시지를 담은 영화다. 요즘 다들 힘든 시기인데, 재밌게 보시고 힘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는 지구 최대의 위기, 과학 지식 100% 겁 200%로 똘똘 뭉친 외계인 연구 동호회 멤버들이 생애 최고의 위기를 맞이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코미디다.

'내가 살인범이다'(2012) '악녀'(2017)의 조연출을 거쳐 지난해 액션 모바일 무비 '독고 리와인드' 메가폰을 잡은 최은종 감독의 신작이다.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사랑받은 조병규가 주인공 도건태를 연기한다. 태항호 배누리 김규종 등이 출연했다. 내달 3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