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안철수, 이 당 저 당 말고 한 마음으로 쭉 가라..조수진은 석고대죄"

박태훈 선임기자 2021. 1. 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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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으로 더불어민주당 최다선 중 한사람인 설훈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는 '항심'(恒心)을,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석고대죄'(席藁待罪)가 각각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설 의원은 29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국민의힘과 '야권후보 단일화'를 놓고 줄당기기 중인 안 대표에게 "남의 당 일에 뭐라 말할 입장은 아니다"면서도 "개인적으로 같이 일을 해봤는데 너무 이 당, 저 당을 견제하는 것 같다"고 안 대표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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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인 설훈 의원.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5선으로 더불어민주당 최다선 중 한사람인 설훈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는 '항심'(恒心)을,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석고대죄'(席藁待罪)가 각각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설 의원은 29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국민의힘과 '야권후보 단일화'를 놓고 줄당기기 중인 안 대표에게 "남의 당 일에 뭐라 말할 입장은 아니다"면서도 "개인적으로 같이 일을 해봤는데 너무 이 당, 저 당을 견제하는 것 같다"고 안 대표를 꼬집었다.

이어 "항심, 사람은 쭉 가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이것 없이는 정치가 쉽겠냐"라며 "제가 조언을 하고 싶은 건 '한 마음으로 쭉 가는 자세'가 필요하며 그래야만 국민이 '저 사람은 참 바람직하다'고 볼 것이다"고 충고했다. 이 쪽 저 쪽을 기웃거리며 저울질하지 말고 한결같은 마음(항심)으로 한 길만 가라는 말이다.

또 '왕자 낳은 조선시대 후궁'에 빗대 고민정 의원을 비판, 여권의 집중 포격을 받은 조수진 의원에겐 "같은 의원으로 볼 때 보기 민망하고 국민들에게 너무 지나친 이야기로 망언 수준을 넘었다"며 "석고대죄라는 말이 있는데 국민 앞에 죄를 인정하고 잘못했다고 하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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