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7개 교원단체 "교원 차등 성과급 폐지하라"

경남CBS 송봉준 기자 2021. 1. 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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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7개 교원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차등 성과급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교사노동조합과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경남보건교사노동조합, 경남실천교육교사모임, 새로운학교경남네트워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 한국교원노동조합경남본부는 지난 28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학교 문화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교원성과급 폐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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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경남교총, 경남교사노조, 경남보건교사노조 등 공동성명
송봉준 기자
경남지역 7개 교원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차등 성과급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교사노동조합과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경남보건교사노동조합, 경남실천교육교사모임, 새로운학교경남네트워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 한국교원노동조합경남본부는 지난 28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학교 문화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교원성과급 폐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교원성과급제가 내세운 목적은 교원의 전문성 향상, 교육의 질 개선, 교직 사회의 사기 진작이지만 학교 현장에서 교원성과급 항목을 보면 업무별 평가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처럼 교원성과급은 교원의 전문성 향상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교육의 질 향상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교원성과급은 학교 안 교원 사이에 갈등을 조장하고 교사의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교원의 차등 성과급 폐지는 대부분 교사가 공감할뿐 아니라 시도교육감 협의회도 건의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 '공직사회 성과급-성과연봉제 폐기'를 약속한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교육부와 정부는 20년째 학교 문화를 훼손하고 교사 간 갈등을 부추기며 교육 활동에 전념하기 힘들게 하는 교원성과급을 폐지해 교사들이 아이들 곁에 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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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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