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여자 선수'

서대원 기자 2021. 1. 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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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세영(28세) 선수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뽑는 2020년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GWAA는 올해의 여자 선수 투표에서 김세영이 69%의 지지를 얻어 대니엘 강(미국)을 제치고 2020년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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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세영(28세) 선수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뽑는 2020년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GWAA는 올해의 여자 선수 투표에서 김세영이 69%의 지지를 얻어 대니엘 강(미국)을 제치고 2020년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세영은 지난해 10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해 미국 진출 후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LPGA투어 '올해의 선수'까지 차지했습니다.

GWAA 올해의 선수상을 처음으로 받은 김세영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나의 노력과 헌신이 인정받은 기분"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의 남자 선수로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뽑혔습니다.

11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2020년 한 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쌓은 존슨은 93.6%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GWAA 올해의 선수 시상식은 4월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려왔지만 이번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취소돼 추후 다른 시일에 상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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