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누비며 유엔참전용사 1400여명 사진 촬영해 액자 전달한 '라미 현' 사진작가에 보훈처 감사패

정충신 기자 2021. 1. 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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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전 세계를 누비며 6·25전쟁 유엔참전용사를 찾아가 사진을 찍어 액자로 제작해 무료로 전달하고 있는 라미 현(본명 현효제) 사진작가에게 29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직접 감사패를 직접 수여한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미국, 영국 등 유엔참전국을 방문해 1400여 명의 참전용사를 만나 그분들의 사진을 찍어 액자를 전달해 많은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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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현 첼시 펜셔너(Chelsea Pensioner) 유니폼을 입은 영국군 참전용사들. 첼시 펜셔너는 영국 국왕 찰스 2세가 퇴역군인들을 위한 보금자리로 만든 곳이다. 일종의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요양병원이다. 2020년 2월 어느 날.
라미 현 사진작가가 자신이 촬영한 국군참전용사 액자를 두고 포즈를 취했다. 국가보훈처 제공

6ㆍ25전쟁 유엔참전용사 사진 찍어 액자 전달 라미 현 사진작가에게 29일 ‘보훈처장 감사패’

2017년부터 미국, 영국 등 참전국 방문 1400여 명 참전용사 사진 촬영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전 세계를 누비며 6·25전쟁 유엔참전용사를 찾아가 사진을 찍어 액자로 제작해 무료로 전달하고 있는 라미 현(본명 현효제) 사진작가에게 29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직접 감사패를 직접 수여한다.

라미 현 작가는 2013년부터 7년 동안 현역 국군 장병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특히 2017년부터는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참전용사를 웃게 만들고, 참전용사를 기억하게 만들자(Let them smile, Let them be remembered)’라는 주제를 정하고, ‘솔저 케이더블유브이(Soldier KWV·Korean War Veteran)’라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미국, 영국 등 유엔참전국을 방문해 1400여 명의 참전용사를 만나 그분들의 사진을 찍어 액자를 전달해 많은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25전쟁 70주년 사업과 연계한 ‘유엔참전용사 기억·감사·평화전’에 작품을 전시해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국민에게 알리기도 했다.

라미 현은 앞으로 정전 70주년인 2023년까지 유엔참전국을 방문해 참전용사를 만나 그분들의 이야기를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 다음 세대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6·25전쟁 당시 미국 등 22개국에서 총 195만7733명(연인원)의 유엔참전용사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왔고, 이 중 3만 7902명이 전사하고 10만 3460명이 부상을 당했다. 보훈처는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국제보훈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참전으로 맺은 혈맹의 인연’을 이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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