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장관 "완도 침몰 화물선 인명 구조에 총력 다하라"

29일 오전 6시10분쯤 전남 완도군 여서도 남동쪽 해상에서 승선원 9명이 탑승한 화물선이 침수 중이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선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완도해경 제공)2021.1.29/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전남 완도군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이 침몰한 사고와 관련 "해경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인명 수색·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날 오전 8시32분경 완도군 청산도 남방 해상에서 3582톤급 화물선 삼성1호가 침몰했다. 배에는 9명이 타고 있었고 8명은 구조됐다.

해양경찰청,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구조대원 등을 현장에 급파해 남은 1명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 장관은 "피해 가족들에게 사고 상황을 알리고 현장 방문 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라"며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침몰 현장 인근 양식장 등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유류오염 방제에도 신경쓰라고 지시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