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거용 부동산 가격, 주택은 치솟고 아파트는 하락

유영규 기자 2021. 1. 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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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의 주거용 부동산 가격이 주택은 치솟고 아파트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호주 공영 ABC 방송은 부동산 정보분석회사 도메인의 '주택 가격 보고서'를 인용, 작년 마지막 분기 시드니의 주택 중간 가격이 직전 분기 대비 4.8% 상승한 121만 호주달러(약 10억 2천만 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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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의 주거용 부동산 가격이 주택은 치솟고 아파트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호주 공영 ABC 방송은 부동산 정보분석회사 도메인의 '주택 가격 보고서'를 인용, 작년 마지막 분기 시드니의 주택 중간 가격이 직전 분기 대비 4.8% 상승한 121만 호주달러(약 10억 2천만 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메인의 니콜 파월 선임 분석관은 "작년 초부터 코로나19 여파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무성했으나, 소비자 신뢰를 살려낸 정부 지원·주택담보대출 상환 연기·부동산 매매 활동 위축 덕분에 가격대가 유지됐다"면서 "주택 가격의 경우 단기 하락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재택근무 확대 등 달라진 생활방식 때문에 보다 넓은 공간과 사생활이 가능한 주택에 대한 선호가 생겼다"면서 "도시에서 떨어진 지방의 부동산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아랑곳없이 고공행진 중인 주택과 달리 시드니의 아파트 중간 가격은 72만 9천 달러로 코로나19가 시작된 작년 3월 이전과 비교해 2만 달러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경통제 등으로 유학생·관광객·외국인 취업자 등 임시 거주자가 줄면서 아파트에 대한 수요와 선호 역시 감소한 탓으로 분석된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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