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교육부 차관 "교육종사자 백신접종 앞당길수 있도록 협의중"

오희나 2021. 1. 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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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철 교육부 차관이 교육분야 종사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기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정 차관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교육분야 종사자의 경우 아이들의 안전, 건강 등의 이유로 (백신 접종)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 협의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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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분야 종사자 오는 7월 백신접종 예정
"학생 안전·건강 이유로 시기 앞당겨야"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종철 교육부 차관이 교육분야 종사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기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개학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 차관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교육분야 종사자의 경우 아이들의 안전, 건강 등의 이유로 (백신 접종)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 협의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28일 질병청이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따르면 교육분야 종사자는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백신을 맞게 될 예정이다. 교육계에선 새학기 등교 확대와 맞물려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 차관은 지난해 등교 일수가 적었고 철저한 학교 방역으로 교내 전파 비율이 적었다고 분석했다. 교육부가 지난 28일 공개한 학생 코로나19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전체 학생 확진자 7.9% 수준이 학교 내 전파 사례였다. 대부분 가정에서 가족을 통해 감염되거나 학원 등 학교밖에서 감염됐다.

교육부는 이를 토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하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해 전면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차관은 “학교 방역이 잘 됐고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했다”며 “전반적으로 학교 가는 시기도 적었고 아이들에게 등교했을 때나 학교 밖에서 생활할 때 마스크 쓰기나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학부모에게 협조를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치원, 초등 저학년, 장애 아동의 경우 우선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하는 결정에 이런 분석이 근거가 됐다”고 부연했다.

오희나 (h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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