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영 차관, 데이터 업계 만나..'신뢰성·품질' 당부

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 업체 '크라우드웍스' 현장방문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 사업 최일선에 있는 데이터 업체 대표들과 만나 데이터 신뢰성·품질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장석영 제2차관이 크라우드소싱 기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플랫폼 업체 '크라우드웍스'를 방문해 국내 데이터 가공 전문업체 크라우드웍스, 테스트웍스, 에이모, 셀렉트스타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발표했다.

크라우드웍스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한국어 자유대화 말뭉치 등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이다.

[사진=과기정통부]

이번 간담회는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 프로젝트 최일선에 있는 전문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해 뉴딜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디지털 뉴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 차관과 사업자 대표들은 우리나라가 디지털 선도국 도약을 위한 디지털 뉴딜 발전방안과 AI 성능을 좌우하는 데이터 신뢰성·품질 향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또 크라우드소싱 기반 데이터 수집, 가공, 검수 등에 다수가 참여하는 크라우드워커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고용 창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크라우드소싱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게 데이터 수집·정제·가공·품질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장석영 제2차관은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지능화 혁신을 가속화하고 코로나발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해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댐'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해 디지털 대전환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선도국으로 도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AI 성능 및 신뢰성과도 직결되는 데이터의 품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뉴딜정책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디지털 선도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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